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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샴푸 손상모 곱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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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6-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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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에게는 오랜 고민이 있어요.
부모님께 물려받은 어마어마한 곱슬과 많은 머리숱 때문에 미용실에 주기적으로 매직이나 파마하러 다니고 있다는 건데요.
열처리가 모발 손상에 안 좋은 건 알지만 하지 않으면 감당이 안 될 정도거든요.
최근에는 지인들이 다이소 샴푸에 대해 알려줘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오프라인 몰에서 구입하려다가 향기에 예민해서 직접 가서 구경했어요.
사실 아무리 좋은 다이소 추천템이어도 향이 별로면 저는 오래 사용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다이소 샴푸 코너에서 분홍색 패키지의 헤어플러스를 발견했는데요.
뚜껑을 살짝 열어 향을 맡아 보니. 과하지 않게 고급스러운 시트러스 생화 향이었어요.

하나만 사려고 했지만 좋아하는 향이라 홀린 듯이 헤어플러스 라인은 다 사 왔어요.
네 가지 모두 다 장바구니에 담아도 통장 사정에 상관없이 살 수 있었네요.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욕실에 두고 에센스는 사무실에 두고 사용하려고 샀어요.
사고 나서 모발에 에센스부터 뿌렸는데 향이 좋아서 헤어 퍼퓸으로 활용해도 될 것 같더라고요.

헤어 본드라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강력함이 너무 기대되었어요.
매년 2~3번씩 강력한 열 펌이나 매직을 자주 해서 살짝 걱정됐거든요.
머리카락의 주 성분은 단백질이니까 손상된 제 모발에 본드처럼 착 붙어서 부족한 것을 채워주길 바랐어요.

저는 트리트먼트까지 해야 겨우 빗겨지는 모발이라서 평소에 많이 엉켜있거든요.
그런데 헹굴 때 손가락으로 슥슥 빗어보니까 부드러움이 느껴졌어요.
제품 패키지 앞에 적혀있는 문구에 아미노 성분도 있다고 하는데 단백질 성분과 함께 도움을 주나 봐요.

거품을 깨끗이 헹궈낸 후에 트리트먼트도 사용해 봤어요.
저는 그동안 사용할 때 모발에 바르고 몸에 거품을 묻히고 씻을 때 마지막에 씻어내는 형식으로 사용했어요.
그래야 모발에 좀 더 흡수될 것 같아서요. 쭉 짜보니까 제형이 쫀득해서 모발에 엉킴 없이 발리더라고요. 드라이할 때 부드러워서 저도 모르게 계속 빗어보게 되는 거 있죠? 미용실에서 케어 받는 기분까지 났어요.

보통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예외 없이 두피도 민감한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다이소 추천템 하나를 고를 때도 자세하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뒤에 원료가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부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살짝 민감한 편이라 조심스러웠는데 약산성과 무자극 테스트까지 받아서인지 별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았어요.

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은 크기와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출근 전에 새벽 수영에 다니는 동료에게 다이소 샴푸로 유명하다고 알려줬는데요.
수영장 물이 자주 닿게 되면 모발이 상해서 친구도 고민이 많았거든요. 근데 이건 사이즈도 적당해서 여행용 샴푸로도 갖고 다니기 좋을 것 같고 수영할 땐 목욕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쭉 짜면 되는 펌프 형식이라 더 편할 것 같아요.

한 손에 들어오는 제품 크기를 보면 얼마나 휴대성이 용이한지 아시겠죠? 저는 휴대할 때 펌프 부분에 빨래집게나 클립을 꽂아서 다녀요. 이렇게 하면 뜻하지 않게 눌려서 제형이 새는 것을 막아줄 수 있거든요.
트리트먼트나 앰플은 튜브형이니까 뚜껑만 잘 닫아서 챙기면 돼서 더 편하죠.

이미 화장품 편집숍에서 유명하다고 많은 분들이 사셨더라고요. 다이소 샴푸 코너에 갔다가 옆에 계신 분들이 말하는 걸 들었어요.
대용량으로 샀다가 실패할까 봐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부담이 없을 것 같은데요.
300ml 면 긴 모발도 일주일 넘게 사용하는 양이니까 충분해요.

궁금하다고 다이소 샴푸를 사러 가서 내용물까지 짜 볼 수는 없으니 제형을 한 번 보여드릴게요. 끈적한 제형이어서 흘러내리지 않겠죠? 다른 제품을 썼을 때는 손바닥 가득 짜서 거품을 많이 내야 했었는데요. 이건 적은 양으로 풍성하게 거품이 나요. 단백질이 가득 들어있는 제형이 거품이 되어 머리카락에 밀착되니까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날씨가 조금만 더워져도 모발은 기름지고 퇴근하면 매우 꼬질꼬질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무더운 날에는 머릿결을 포기하고 일부러 트리트먼트를 안 하는 날도 있었는데요. 이건 며칠 사용하다 보니까 오후에도 앞머리가 뽀송뽀송해서 신기하더라고요. 고단백이어서 금방 기름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윤기나게 만들어줬어요.

얼굴에 팩 올리는 것도 귀찮은데 모발까지 관리하기가 어렵잖아요. 매일 사용하는 다이소 추천템으로 간단하게 관리하지만 미용실에 다녀온 수준이더라고요. 지속적으로 쓰니까 정전기도 개선되고 엉키거나 끊어지는 것도 점점 줄어들었어요.
부담 없는 비용으로 시간까지 아꼈네요.
저렴하면 좋지 않을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건 다이소 샴푸 중에서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콤플렉스 중 하나였던 곱슬머리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였어요.
쉽게 개선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마음고생도 심했답니다.
특히 햇빛에도 머리카락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날도 있어서 더 예민했는데요.
이건 점점 길어지는 여름에도 보이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안나에서 주인공이 부티는 머릿결에서부터 티나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중요한 날에는 샴푸부터 앰플로 관리하면 그다음 날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헤어 에센스도 공병에 담아서 외출해서 건조할 때 수시로 뿌려주고 있는데요.
제 파우치에 없어서는 안 될 친구예요. 마치 바야바 같았던 제 모발을 살려준

다이소 샴푸는 라고 부르고 싶어요.
여러분도 지나가다 보게 된다면 구경해 보세요.
이미 제 지인들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는데요.
저와 같은 고민하는 분들에게 쓸모 있는 정보가 되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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