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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을까? <불편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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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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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친절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

이 글은 100~260p의 요약본을 다루고 있습니다.
크게 6가지 사건들로 진행된다 <줄거리> 1 선숙과 아들의 관계 편의점 알바생 선숙은 나이가 먹어서도 게임을 하고 있는 아들을 보며 신세한탄을 한다 그러던 중 편의점에 들러 독고에 따뜻한 말을 듣고 아들과의 관계에 노력하기 시작한다 2 경만 직장생활에 힘듬을 편의점 야간에 술과 함께 풀어낸다 힘든 직장생활과 가족과의 관계에 힘든 경만은 편의점에 와서 괜히 독고에게 시비도 걸지만 독고는 그와 상관없이 따뜻한 말들로 위로해주고 경만은 그것에 힘입어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한다. 3 작가의 삶 인경 매번 실패를 했던 인경 마지막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독고와의 많은 얘기를 해보며 결국 마지막에 그 실패의 조각들을 모아 새 작품에 몰입한다 4 민식의 삶(주인공 아들) 대기업을 다녔던 민식이지만 사업으로 망하고 지금은 사업자금을 얻기 위해 편의점을 매각하라고 자신의 어머니께 요구하고 있다. 그러한 아들이 맘에 들지 않은 주인공 괜히 편의점에 들어가 아들이라는 명목하에 횡포를 부리지만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은 독고 5 독고를 쫓는 곽 좋은사람들흥신소 독고를 사살하도록 의뢰 결국 아들은 화가나 좋은사람들흥신소 의뢰하게 되는데 6 잃어버렸던 기억 좋은사람들흥신소 요청했던 것을 알게된 독고는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게된다. 의사였지만 사고를 치는 바람에 22살 여대학생의 죽음에 동조하게 된다. 그 죄책감에 가족과의 관계가 심하게 악화되고 결국 노숙자의 삶으로 빠져 들게 되는데 점점 편의점 일들을 하며 용기가 생긴 독고는 가족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느낀점> 이 책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일까? 배려 정확히는 아무런 이유도 조건도 따지지 않는 배려가 아닐까? 그 배려가 결국 선순환구조로 돌고 돌아 나에게도 오고 상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문장을 던지는 거 같다.

국가고 사람이고 다 지난 일들을 가지고 평가받는다

라는 문장이 책 초반에 언급된다. 나도 사람에 포함되기에 누군가를 볼 때 보고싶지 않아도 과거의 좋고 나쁜 행동들에 대해 떠올리며 그 사람을 대한다. 그것이 나쁜건가? 그건 모르겠다. 다만 드는 생각은 나도 한 가지의 모습만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는다. 여러가지 모습들 나쁠 때도 짜증낼 때도 때론 착할 때도 존재한다 근데 나는 왜 그 사람의 일부분만 보고 그것이 전부라고 판단했을까? 분명 좋은 모습들도 존재할텐데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스토리들을 들려주며 과거와는 상관없는 배려를 보여준다. 노숙자라고 무시해도, 나에게 몹쓸짓을 했어도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따뜻하게 대해준다. 그 모습을 통해 다시 사람들은 배려심 깊은 상태로 되돌아오게 되는데 무한정 배려를 하라는 내용은 아니다.
안되는 것은 안되며 할 말은 하는 모습들도 계속해서 연출된다. 문뜩 든 생각은 이렇게 계속 착하다고 생각만 하고 막상 그 사람이 바뀌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어떻게하지? 기브앤테이크라는 책에서는 이런 말이 나온다. 일단 선의를 베풀어라 그래야지 나에게 리턴이 돌아온다. 리턴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3번정도 먼저 주고 그 뒤에도 안 돌아오면 그 사람은 테이커 받기만 하는 사람이니 조심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 중 기버가 상당히 많지만 실패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기버다 즉 계속 주는 것이 아닌 상황에 맞게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은 계속해서 베푸는 모습을 보이자 그래도 안 변하면 그 사람을 영영 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주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면 된다. 아무리 안 좋은 사람들이라도 내가 굳이 이 사람에게 못되게 굴 이유는 없다 무언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게 아니면 말이다. 그저 평소처럼 행동하면 된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그리고 이러한 얘기들을 하며 인간관계에 많은 생각들을 했지만 정답이라고 말가능한 것은 많이 없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인간관계는 더욱 어렵다 인간이란 너무나 복잡한 존재고 나 또한 내가 누군인지 정확히 모르는데 어떻게 남을 알리가없다. 일단은 사람을 믿어보자 사람은 바뀌고 내가 본 나쁜 모습이 일관된 그사람의 행동이 아니며 배려를 하면 돌아올 것이고 과거의 행동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이 책의 교훈을 적용해보는 시간을 갖자 그리고 인간관계에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이유는 너무나 쉽다. 행복하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게 좋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잠시 그걸 잊고 있었나보다 <인상깊은 문장>

인생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결국 삶은 관계였고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깨달았다.

삶이란 어떻게든 의미를 지니고 계속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겨우 살아야겠다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 했고, 그것이 그녀를 살아남지 못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문장 독고가 죽인 여대학생 취업을 위해 어렵게 모은 돈으로 성형을 하려 하지만 그것이 결국 죽음로 그녀를 몰아갔다. 너무나 슬픈 현실이다. 독고가 배려심이 가득하고 매번 사람들에게 잘 대해줬다면 저런일을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돈과 욕심이 결국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 "삶은 관계고 소통이다" 혼자 살 수 없는 우리 다른 사람들과의 행복을 이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큰 행복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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